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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mPass 개발기 — 자격시험 공부에서 시작한 아마추어 무선 문제은행

개발 발행 2분 읽기

#HamPass#개발기#아마추어무선

HamPass 프로젝트 보기

HamPass는 아마추어 무선기사 시험을 준비하며 직접 만든 문제풀이 웹앱입니다. 무작위 모의고사만 푸는 대신 자주 나오는 문제와 새 문제를 섞고, 주제별 진도와 정답률을 남기며, 모든 보기의 해설까지 한자리에서 확인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3급 전화급 전파법규를 공부하기 위한 도구였지만 지금은 1급의 전파법규·통신보안·전파공학·무선통신술·영어까지 다룹니다.

공부하다 막힌 지점이 첫 기능이 됐다#

첫 제품 커밋은 2026년 1월 24일에 올라갔습니다. 종이 문제집은 틀린 문제를 다시 찾기 어렵고, 여러 번 풀면 문제 순서를 외우게 됩니다. 그래서 20문항 안에서 같은 문제가 겹치지 않게 뽑고, 빈출과 비빈출을 일정 비율로 섞고, 중간에 닫아도 이어 풀 수 있게 했습니다. 휴대전화에서도 보기와 해설이 한눈에 들어오도록 첫날부터 모바일 화면을 여러 번 손봤습니다.

화면보다 어려운 것은 문제 데이터였다#

시험 앱은 버튼이 예쁜 것보다 정답이 맞는 것이 먼저입니다. 비슷한 문항이 중복되거나, 문제와 정답이 어긋나거나, 법령 개정 뒤 오래된 해설이 남는 일이 계속 발견됐습니다. 단순 문자열 비교만으로는 표현이 다른 중복을 찾기 어려워 의미 태그와 유사도 검사를 더했고, 수정 스크립트와 검증 보고서를 남겼습니다. 사용자 신고도 바로 고치지 않고 원본 기출과 현행 근거를 다시 대조한 뒤 반영하는 흐름으로 바꿨습니다.

특히 법규 문항은 숫자 하나만 달라져도 정답이 뒤집힙니다. 근거를 찾지 못한 수정은 보류하고, 검토 전 상태를 따로 남겨 잘못 고친 경우에도 원문으로 돌아갈 수 있게 했습니다. “AI가 고쳤다”가 아니라 무엇과 대조했는지가 기록에 남아야 했습니다.

1급 다섯 과목으로 넓히다#

3급용 화면을 그대로 복제하는 대신 수식, 모스부호, 도해처럼 과목마다 다른 표현을 별도 렌더링으로 풀었습니다. 전체 문제를 차례로 익히는 모드와 유사 문제 바로가기, 키보드 풀이도 더했습니다. 2월 3일에는 이 구조를 정리한 v1.0.0을 공개했고, 이후에는 문제 수를 늘리는 것보다 중복을 걷고 해설의 출처를 바로잡는 일에 더 많은 커밋을 쌓았습니다.

지금은#

공개 문제은행으로 운영하면서 신고된 문항을 계속 검토하고 있습니다. 정답과 해설은 언제든 낡을 수 있다는 전제로, 자동 검사는 후보를 찾고 최종 반영은 근거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관리합니다. HamPass의 목표는 문제를 많이 보여 주는 것이 아니라, 공부할 때 다시 믿고 열 수 있는 문제집이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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